생로병사의 비밀 892회 1cm 이하 갑상선암 - 수술할까? 지켜볼까?
갑상선암은 2022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암은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아 '착한 암', '거북이 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cm보다 작은 갑상선 유두암의 경우, 발견 즉시 수술하기보다는 지켜보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자도 있고, 수술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KBS '생로병사의 비밀' 892회에서는 이러한 갑상선암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함께, 환자들이 직면한 선택의 기로에 대해 다룹니다.
1cm 이하 갑상선암, 지켜봐도 될까?
갑상선 유두암의 90% 이상은 천천히 자라며 전이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암 진행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생존율의 큰 변화 없이 후유증 문제가 대두되며, 1cm 이하의 작은 종양에 대해서는 수술 대신 적극적 감시가 제안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야우치 아키라 박사는 1,235명의 갑상선 유두암 환자를 수술하지 않고 지켜본 연구에서 사망자가 없었다고 보고하며, 이 방법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적극적 감시의 전제 조건
갑상선암의 적극적 감시를 고려할 때는 암의 크기뿐만 아니라 환자의 나이, 암의 위치, 가족력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적극적 감시는 단순히 환자를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며, 정기적인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암의 변화를 주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상선암, 정말 '착한 암'일까?
갑상선암은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모두를 '착한 암'이라고 칭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유두암의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인 반면, 수질암은 50% 미만입니다. 또한, 진행이 느린 유두암도 재발 위험이 있으며, 갑상선암이 재발하는 평균 시기는 8.1년이며, 11%는 20년 후에 재발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갑상선암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환자들이 마주한 어려운 결정에 대해 조명하며, 갑상선암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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